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 개정안 공개

오늘은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공개한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 관련 개정안을 다룹니다. 이어 재무 조직의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설문과 세무·감사·회계용 AI 도구 발표를 전합니다.

발행 2026.10.23· 4일 전 7분 읽기

사진: Journal of Accountancy · 원문 보기

오늘은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공개한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 관련 개정안을 다룹니다. 이어 재무 조직의 인공지능(AI) 활용에 관한 최고재무책임자(CFO) 설문과 세무·감사·회계용 AI 도구 발표를 전합니다.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 회계처리 개정안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수익 인식 기준 가운데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에 관한 회계기준 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FASB는 미국의 상장·비상장 기업과 비영리조직이 재무제표를 만들 때 따르는 회계기준을 제정하는 민간 기구입니다. 이번 문서는 회계기준 개정서(ASU)의 공개 초안으로, 기준을 확정하기 전에 외부 의견을 받으려고 내놓는 것입니다.

대상 기준은 미국 회계기준에서 수익을 언제, 얼마로 인식할지 다루는 Topic 606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입니다.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는 기업이 계약 상대인 고객에게 지급했거나 앞으로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을 뜻합니다. 기준서는 이 금액을 원칙적으로 수익에서 빼도록, 곧 거래가격을 줄이는 항목으로 처리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원문은 이번 개정안이 해당 지침을 명확히 해서 고객 관련 지급의 회계처리 불일치를 줄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의견 마감일은 11월 23일이며, 기업과 감사인 등 이해관계자는 그때까지 FASB에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원문은 FASB가 비상장회사와 비영리조직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업데이트도 열 예정이라고 함께 전합니다. 한국에서 이에 대응하는 기준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입니다.

출처: Accounting Today — FASB proposes to clarity guidance on consideration payable to customers (2026-10-23) · Journal of Accountancy — FASB seeks to reduce inconsistencies tied to customer-related payments (2026-10-23)

AI 대체 영역서 인원 줄인 최고재무책임자 3%

인공지능(AI)이 재무 분야의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일의 내용을 바꾸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응답자는 회사의 예산·자금·회계·재무보고를 총괄하는 경영진인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라고 원문은 전합니다.

AI가 재무 조직의 일을 이미 대신한 영역에서 인원을 적극적으로 줄이고 있다고 답한 CFO는 3%에 그쳤습니다. 여기서 재무 조직(finance function)은 회계·결산·자금·재무기획처럼 회사의 재무를 맡는 부서 전체를 뜻합니다. 원문이 말하는 인원 감축은 AI에 넘어간 업무를 맡던 직원의 수 자체를 줄이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따라서 3%라는 수치는 전체 업무가 아니라 AI가 이미 사람의 일을 대신한 영역만 따로 놓고 본 결과입니다.

원문 제목은 이 결과를 두고 AI가 재무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일의 구성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한편 AI를 재무 조직의 모든 업무 흐름에 걸쳐 완전히 적용할 준비를 갖춘 조직은 아직 적다고 원문은 덧붙입니다.

업무 흐름(workflow)은 한 가지 업무가 시작부터 끝까지 거치는 여러 단계를 순서대로 이은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완전한 적용은 AI를 일부 작업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재무 조직의 모든 업무 흐름에 쓰는 상태를 말합니다.

출처: Journal of Accountancy — AI is reshaping finance jobs rather than eliminating them, survey finds (2026-10-22)

톰슨 로이터, 코드 짜고 실행하는 AI 도구 발표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세무·감사·회계 전문가를 위한 CoCounsel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톰슨 로이터는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정보 서비스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CoCounsel은 톰슨 로이터가 세무·감사·회계 등 전문 분야 실무자의 업무를 돕기 위해 내놓은 AI 도구의 이름입니다.

원문은 이번 버전이 이른바 에이전트형(agentic) 기능을 갖춘 점을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트형 AI는 사람이 단계마다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작업 순서를 정하고 실행까지 하는 AI를 말합니다.

원문에 따르면 새 버전은 작업에 필요한 컴퓨터 코드를 스스로 작성하고, 작성한 코드를 직접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코드는 컴퓨터가 수행할 작업을 프로그래밍 언어로 하나하나 적어 둔 명령문의 묶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원문은 이 기능이 복잡한 다단계 업무 흐름(multistep workflow)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다단계 업무 흐름은 여러 작업이 정해진 순서대로 이어져야 비로소 하나의 업무가 끝나는 구조를 가리킵니다. 업무 흐름이라는 말은 앞 절의 CFO 설문에서도 AI를 얼마나 넓게 적용했는지 따지는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출처: Accounting Today — Thomson Reuters debuts new CoCounsel for tax, audit and accounting pros (2026-10-22)

정리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에 관한 개정안에 11월 23일까지 의견을 받습니다. 이 지침은 수익에서 얼마를 차감할지 정하는 기준이어서 매출 공시 업무와 맞닿아 있습니다.

댓글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